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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편스토랑' 명세빈이 첫 출연부터 달콤 살벌 매력을 발산했다.
1990년대 다양한 드라마와 CF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명세빈. 명세빈의 "저 이번에 내려요"라는 CF 속 대사는 당시 많은 남성팬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그녀는 '청순 미인', '자연 미인'의 대명사가 됐다. 놀랍게도 이번 '편스토랑'이 명세빈의 관찰 예능 첫 출연이라고. 이에 47세 골드미스 명세빈의 싱글 라이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공개된 VCR 속 명세빈은 첫 관찰 예능 출연인 만큼 다소 어색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이후 서서히 적응한 명세빈은 아침부터 큰 도미 한 마리를 꺼낸 후, 능숙하게 도미 회를 떴다. 망설임 없는 명세빈의 회 뜨기 실력에 도시어부 이경규조차 "본 중에 최고"라며 감탄했다.
이 과정에서 명세빈의 요리 실력만큼 시선을 강탈한 것이 그녀의 수준급 플레이팅 실력이었다. 명세빈은 식용꽃을 활용해 모든 요리를 한 폭의 그림처럼 예쁘게 플레이팅했다.
이외에도 플라워 소금, 라즈베리 식초 등 명세빈이 아끼는 특별한 식재료들도 흥미를 유발했다. 왜 그녀를 두고 '편스토랑' 제작진이 '프린세빈'이라는 애칭을 붙였는지 느껴질 정도로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가장 강렬했던 것은 달콤하고 러블리한 모습과 반전되는 살벌한 면모와 독특한 식성이었다. 명세빈은 청순한 얼굴로 웃으면서 도미 살을 거침없이 뜯어내는가 하면 "나는 생선 눈알을 좋아한다"라며 도미 눈알을 폭풍 흡입했다. "마치 푸딩 같은 느낌"이라는 명세빈만의 살벌한 도미 눈알 맛 표현 또한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이날 명세빈은 편셰프 첫 출격임에도 불구하고 도미 한 마리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활용해 다양한 음식들을 만드는 수준급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달콤함과 살벌함을 넘나드는 그녀만의 일상은 '국민 첫사랑 1호'의 제대로 된 반전이었다.
이렇게 첫 출연부터 '편스토랑'을 발칵 뒤집고 시청자를 사로잡은 명세빈이 어떤 최종 메뉴를 선보일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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