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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경험이냐, 신예의 패기냐.
이영하는 자체 청백전에 6차례 등판해 18이닝을 던져 14안타 5실점,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고, 팀간 연습경기에는 1경기에서 3이닝 4안타 1실점(비자책)을 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을 제치고 2선발로 발탁된 배경이다. 두산은 전날 필승조를 아꼈기 때문에 6회 이후에는 투수 교체를 활발하게 단행? 것으로 예상된다. 유명준 함덕주 이형범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두산은 전날 6안타에 그친 타선이 미덥지 못하다. 김재환은 시즌 첫 홈런을 날렸지만, 삼진 3개를 당해 컨디션이 아직 덜 올라온 상태다. 목 통증을 호소중인 김재호는 출전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타격감이 정상이 아니다. 테이블세터 박건우와 허경민의 출루가 관건이 될 듯하다.
LG 타선은 믿어볼 만하다. 김현수, 로베르토 라모스, 채은성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에서 대량 득점을 노려볼 수 있다. 김민성과 유강남의 장타도 기대해 봄직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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