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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의나라' 양세종X우도환, 조이현 죽음 후 달라졌다…'왕자의 난' 시작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11-03 00:2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조이현의 죽음 후, 양세종과 우도환이 달라졌다.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에서는 서연(조이현)의 죽음 후 달라진 서휘(양세종)와 남선호(우도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연(조이현)은 남전(안내상)이 보낸 친군위의 칼에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서연은 서휘(양세종)의 품에서 "난 괜찮소. 다치지 마시오. 나 때문에 아프지도 마시오. 오라비 누이라서 좋았어"라는 말을 남긴 채 숨을 거뒀다.

세상이 무너진 서휘는 "가지마. 가면 너도 죽어"라는 한희재(김설현)의 말을 뒤로하고 남전의 집으로 향했다. 남전의 앞까지 갔지만 독 때문에 주저 앉았다. 남전은 "연이를 죽인건 너다. 넌 나를 모른다. 난 적들의 시신을 밟아 여기까지 왔다. 한 줌도 안되는 너 따위가"라고 조롱하며 칼을 들었다. 이때 이방원(장혁)이 들어와 "나는 내사람을 지킨다"라며 막아섰다. 남전은 "너는 왕의 핏줄을 타고 난 것이고 난 그렇지 못한 죄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휘를 데리고 나온 이방원은 과거 서휘의 아버지 서검(유오성)의 제자가 된 날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박문복(인교진), 정범(이유준), 박치도(지승현)에게 "꼭 살려라"고 당부했다.

남전의 사병들까지 베며 서연과 떠나려 했던 남선호는 뒤늦게 연이에게 도착했다. 한희재는 "연이 끝까지 너 기다렸다"고 이야기했고, 남선호는 서연의 죽음에 오열했다. 서연의 장례식도 멀리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남선호는 서연이 지냈던 방 안에 홀로 앉아 눈물을 쏟아냈다.

신덕왕후(박예진)는 공신 다과회를 준비했지만, 남전 외에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남전은 "떨어져 나간 공신들의 반은 이방원에게 갔고, 나머지 반은 남전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방원에게 무릎을 꿇으세요"라고 조언했다. 남전은 "세자께서 장성하실 시간, 제가 다시 일어설 시간을 벌어야 한다. 중전께서 얼마 남지 않은 그 시간까지"라며 중전의 상태 또한 위중함을 알고 있었다.

결국 신덕왕후는 이방원을 찾아갔다. 한참 동안 밖에 서서 굴욕을 당한 신덕왕후는 이방원 앞에 무?냅 꿇고 "이리 애원한다. 내게 기회를 다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방원은 "백성들 앞에서 죄를 밝히시고 중전의 자리에서 내려오세요. 그럼 방석을 살려는 두겠다"라며 "저에게는 나라가 전부다. 감히 나를 폐륜이라 하지 마세요"라고 응수했다. 신덕왕후는 "너는 결국 내 아들을 죽이겠구나"라며 무서움에 떨었다.



이화루 행수 서설(장영남)은 "이화루 행수는 한희재다. 새 행수를 도와 이화루를 반드시 지켜라"는 유언을 남기고 한희재의 품에서 눈을 감았다.

서연의 죽음에 괴로워 하는 남선호 앞에 이성계의 시위장 황성록(김동원)가 찾아와 칼을 던졌다. 이후 남전 앞에 선 남선호는 "아버님의 세상 참으로 대단하더라. 모든 죽음이 하찮아 보이는 세상. 저도 한 번 봐야겠다. 그 세상의 중심에 서서 아버님의 죽음도 하찮게 만들거다"라며 새로운 결심을 세웠다.

6년 후, 1차 왕자의 난 당년. 전하의 신병이 날로 깊어진 가운데, 남전은 세자에게 충성 맹세를 한 신하들에게 "선위를 받아내지 못하면, 방원에게 몰살이다"라며 "충성 맹세를 더해 전하를 끌어내릴 거다. 나는 '신하의 나라'를 만들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이성계(김영철)는 남전에게 "감히 선위를 입에 담는 자 찢을 것이다. 자중하고 자중해야 할 것이다"라고 선포해 남전을 불안케 했다.

남전이 선위를 받아내기 위해 종친들에게 줄 금병을 누군가에 의해 뺏겼다. 이를 잡기 위해 남선호는 가차 없이 칼을 들었고, "난 선위만 받아내면 된다. 선위를 그르치면 그게 누구든 벤다"라며 아버지 앞에서도 거침 없이 이빨을 드러냈다.

이방원은 남선호에게 "개가 개를 낳은 꼴이다"라며 조롱했지만 남선호는 흔들리지 않고 "대군께선 저랑 닮으셨다"라며 맞섰다. 그러면서 "대군께선 전하를 죽일 수 있으십니까"라고 물었고, 이방원은 "나는 그렇게 안한다"라고 하자 "대군과 저는 다르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금병을 뺏은 자는 서휘였다. 이를 쫓는 남선호와 칼을 겨누며 6년 만에 재회했다. 한희재는 한층 더 단단해진 이화루 행수로 그 영향력을 행사했다. 서연의 기일에 등을 올리며 여전한 마음을 보였다. 하지만 한희재와 마주친 서휘를 모른척 지나갔다.

금병을 찾으러 간 남전은 대나무 숲에서 서휘와 재회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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