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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배혜윤-서덜랜드 더블-더블. OK저축은행 대파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12-03 20:52


삼성생명 박하나가 드리블로 OK저축은행 골밑으로 침투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3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농구 OK저축은행 읏샷과의 원정경기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82대64로 승리했다.

3승5패로 공동 3위였던 둘의 대결에서 삼성생명이 승리하며 4승5패로 단독 3위가 됐다. OK저축은행은 3승6패가 되며 부천 KEB하나은행과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초반부터 삼성생명이 앞서면서 여유있게 리드를 가져갔다.

1쿼터 박하나의 3점슛 2개와 배혜윤의 골밑 슛 등으로 20-10으로 앞선 삼성생명은 국내 선수들만 뛰는 2쿼터에서 24-10으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44-20, 24점차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김한별 박하나 이주연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안정적으로 점수를 ?맘柰? 특히 자유투 9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으로 야투가 부진한 OK저축은행과의 격차를 크게 늘렸다.

OK저축은행은 3쿼터 단타스와 한채진 등을 앞세워 반전을 꾀했지만 삼성생명은 혼자 10점을 올린 서덜랜드의 활약속에 점수차를 유지했고, 4쿼터에서도 이변은 일어나지 않고 삼성생명의 안전한 승리로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15득점-10리바운드, 서덜랜드가 14득점-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박하나와 김보미가 나란히 12드점, 김한별이 11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반면 OK저축은행은 단타스가 혼자 25득점-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구슬이 10득점, 진안이 9득점 등으로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미진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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