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러 나바스(코스타리카) 뿐만이 아니었다. 모든 코스타리카 선수들이 뛰고 또 뛰었다. 선수들의 투혼에 네덜란드 선수들은 골문을 열지 못했다.
6일 새벽(한국시각)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코스타리카와 네덜란드의 8강전이 결국 득점없이 90분을 마치고 연장으로 돌입했다. 볼만한 것은 코스타리카의 수비였다. 나바스가 선봉에 섰다. 전반 20분 네덜란드의 일대일 찬스에서 선방을 했다. 29분에도 멤피스의 슈팅을 막아냈다. 39분에는 네덜란드의 날카로운 프리킥까지 막아냈다.
후반 들어서도 나바스의 선방은 계속됐다. 후반 36분에는 운까지 따랐다. 스네이더르의 프리킥 슈팅은 골대에 막혔다. 추가 시간에는 코스타리카의 수비수들까지 몸을 던지며 네덜란드의 공격을 막아냈다. 연장 전반 현재 양팀은 0-0으로 맞서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