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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허락해주십쇼" 심현섭, '♥11살 연하'와 재결합→결혼까지 직행 ('조선의사랑꾼')[종합]

김수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13 23:53


"결혼 허락해주십쇼" 심현섭, '♥11살 연하'와 재결합→결혼까지 직행 …

"결혼 허락해주십쇼" 심현섭, '♥11살 연하'와 재결합→결혼까지 직행 …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여자친구 정영림과 재결합 후 결혼까지 추진했다.

13일 방송된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스페셜 MC로 '마린보이' 박태환이 출격했다.

지난 번 이별 통보를 받은 후 실의에 빠져 있던 심현섭에 며칠 후 연락이 왔다. 심현섭은 "예전보다 더 발전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의지를 다졌다.

심현섭은 여자친구와 나들이를 나가기 위해 직접 손을 걷어붙이고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다. 신현섭은 "이 유부는 나, 밥은 영림. 이 안으로 쏙~"이라며 싱글벙글 웃으며 도시락을 만들어나갔다.

심현섭은 "제가 여태 아재 개그나 그런 유머만 했는데 이제 앞으로 진지한 모습 보여주고 싶다"라며 영상편지 이벤트까지 준비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저희가 그걸 찍어달라고요?"라면서 녹화를 대신 해줬다.

심현섭은 "개그맨 정성호가 해준 말이 있다. 성호가 애가 넷이다. 저는 그 친구가 했던 말이 너무 와닿는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호응을 잘해줘라'라더라. 그게 제가 TV를 보면서 되게 좋은 말인 것 같다 생각했다. 보통 남자들은 귀찮으면 말 돌리고 그러는데 그대로 되받아주는 게 좋은 거 같다"라고 반성했다.


"결혼 허락해주십쇼" 심현섭, '♥11살 연하'와 재결합→결혼까지 직행 …
여자친구를 위한 대화 시뮬레이션까지 해본 심현섭은 정영림과 만나자마자 "오늘 예쁘네~"라며 칭찬하며 반갑게 맞이했다. 정영림을 위한 따뜻한 음료까지 준비해놓는 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심현섭은 "전에 어머니가 나보고 '너는 밖에서는 개그도 많이 하는데 내 앞에서는 안하냐' 하시면 그냥 방에 들어가 잤는데 나중에 어머니가 아프실 때 웃겨드리려고 하니 상황이 좋지 않았다"라며 "나는 그냥 그래서 여자를 웃겨주는 게 다정한 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앞으로는 노력하겠다"라고 반성하고 사과했다.


목감기에 걸린 정영림을 위해 감기약에 과일, 따뜻한 곰국까지 준비해 선물했다.

심현섭은 "근데 궁금한 게 있다. 헤어졌을 때 전화도 안받고 톡도 안되는데 문자는 왜 읽었냐"라 물었지만 이내 "아니다. 문자 읽어줘서 고맙다"라고 급하게 정정했다.

이어 "근데 또 제작진이 하는 말이 메신저에 나랑 찍은 사진 다 지웠다더라. '언니 사진만 남겨놨어요'라 해서 난 큰 충격을 받았다. '여자들은 싸우면 다 없애버리는 구나' 싶었다"라 했고 정영림은 "싸워서가 아니라 진짜 그만 만나려고 했던 거다"라고 정정했다.


"결혼 허락해주십쇼" 심현섭, '♥11살 연하'와 재결합→결혼까지 직행 …
정영림은 "근데 이번에 잠깐 연락 안하면서 느낀 게, 오빠랑 그만 만나려고 정리를 했지 않냐. 생갭다 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하고 있더라. 내가 인지하는 것보다 더 많이 좋아하더라"라 고백했다. 심현섭은 "내가 더 잘하겠다"라며 감동 받은 얼굴을 했다.

곧 영상 이벤트를 해야 했지만 심현섭은 당황해 우왕좌왕 했다. 그와중에 영상을 내보내는 것도 말썽, 정영림이 모두 눈치를 채고 나서야 영상이 시작됐다.

하지만 그와중에 소리가 나오지 않는 사고도 발생했다. 결국 마지막 "사랑해~ 정영림 만세~"라는 소리만 나오는 반쪽짜리 이벤트가 끝나고 심현섭은 꽃다발을 들고 무릎을 꿇었다.

심현섭은 "미래엔 멋진 신랑이 되고 싶은 현섭이 오빠다. 앞으로는 더 세심하고 정말 영림이 마음 잘 헤아려서 잘하려고 노력할게"라고 영상편지를 따로 보여줬고 정영림은 "고생했다"라며 활짝 웃었다.

다음주 예고편, 심현섭은 정영림과 결혼을 하기 위해 부모님께 결혼 승락을 받으러 자리를 마련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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