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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모텔 캘리포니아'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이세영이 또 다시 MBC와 성공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내 강희와 연수에게 가슴 시린 이별이 찾아오는 모습. '모텔집 딸'이라는 배경과 마을 사람들의 수군거림에 환멸을 느끼던 강희는 연수를 남겨둔 채, 홀로 고향을 떠나버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시간이 흘러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된 강희는 고달픈 서울살이 속에서 남겨둔 연수를 그리워하고, 하나읍의 훈남 수의사가 된 연수는 여전히 강희만을 그리며 보는 이의 마음을 찡하게 만든다.
그도 잠시, 강희가 하나읍에 돌아오면서 강희와 연수의 로맨스에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는 모습. 강희의 곁에는 호텔 상속자이자 모텔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파트너인 석경(김태형)이, 연수의 곁에는 후배 수의사 난우(최희진)가 자리하며 핑크빛 마음들이 뒤엉키고, 멀어져 있던 시간만큼 변해버린 두 사람의 모습과 처지가 안타까운 엇갈림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여전히 서로를 걱정하고, 질투하고, 설레서 어쩔 줄 모르는 강희와 연수의 모습이 이어져 과연 두 사람이 오랜 인연에 종지부를 찍게 될지, 아니면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속설을 깨고 사랑의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25년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열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