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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팬덤, 4억 5천 기부…선행 정상참작 될까[종합]

백지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6 14:06 | 최종수정 2025-01-06 14:23


김호중 팬덤, 4억 5천 기부…선행 정상참작 될까[종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가 불우이웃들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는 지난 2024년 12월 16일부터 일주일간 기부 모금을 진행, 지난해 12월 23일 사랑의열매를 통해 총 4억 5361만 4280 원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트바로티'는 사랑의열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게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명예로운 착한팬클럽 회원임을 인증한다"라며 '착한팬클럽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트바로티'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수재민을 위해 3억 5000만 원을 비롯해 튀르키아, 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1억 7500만원, 어린이재단에 쌀 10톤을 기부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내밀고 있다.

김호중은 현재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그는 5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길 건너편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 시킨 혐의 등을 받는다. 다만 김호중은 피해를 입은 택시기사와 합의했고,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며 용서를 구했다. 이 점은 1심 재판에서도 감형 요소로 작용됐다. 여기에 김호중의 석방을 바라는 팬들의 선행까지 더해지며 김호중이 2025년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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