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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체크인 한양' 남장 여자 김지은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진짜 성별을 폭로 당했다.
사실 어르신의 정체는 호색한 영감이 아닌 병판(윤제문 분)의 조카 도경 아씨(권은빈 분)였다. 홍덕수를 구하기 위해 소란을 부린 세 사람 때문에, 도경은 홍덕수의 뺨을 때렸다. 이어 대각주 설매화(김민정 분)가 들어와서 소란을 수습하고 이은호, 천준화, 고수라에게 "용천루를 바꾸고 싶다면 용천루의 주인이 되거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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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홍덕수는 도경에게 쌍패치기 내기를 제안하며, 자신이 이기면 밤 나들이를 나가자고 이야기했다. 병판의 명을 전하러 왔다가 이를 본 설매화는 자신이 쌍패치기를 가르쳐줬던 어린 소녀 홍재온을 떠올렸다. 내기에서 승리한 홍덕수는 하오나 4인방과 함께 밤 나들이를 계획했다.
고수라가 여장을 하고 수행원을 따돌리고, 이은호가 먼저 호수로 가 나들이를 준비했다. 도경은 교육 사환으로 변장해 홍덕수, 천준화와 함께 나들이 장소로 떠났다. 용천루에서 사람이 붙자 홍덕수가 이들을 유인했고, 이 과정에서 홍덕수가 먼저 이은호와 만났다.
이은호와 홍덕수 둘만의 나들이가 이루어지고 이들은 도경을 위한 반딧불을 잡으며 시간을 보냈다. 뒤늦게 도경과 나들이에 합류한 천준화는 이를 보며 둘 사이의 묘한 분위기를 직감했다. 이은호, 홍덕수, 천준화 그리고 도경까지 네 사람이 아름다운 호수의 풍경을 보며 나들이를 즐기던 중 김명호(이호원 분)의 보고를 받은 용천루의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이에 도경 아씨를 포함한 모두가 설매화와 삼대부감들이 모인 자리에 불려갔다. 이 자리에서 김명호는 자신의 의심을 토대로 "홍덕수는 계집입니다"라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그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홍덕수의 옷을 찢었다. 찢어진 옷 사이로 홍덕수의 상처를 본 설매화는 12년 전 팔에 상처를 입고 도망치던 홍재온을 떠올렸다.
모두 앞에서 여자라고 폭로된 홍덕수. 과연 그는 용천루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또한 홍덕수에게서 12년 전 홍재온의 모습을 떠올리고 있는 설매화는 그의 정체를 알아 차릴까.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체크인 한양'의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한편 '체크인 한양' 6회는 오늘(5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채널A '체크인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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