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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오징어 게임2' 황동혁 감독이 국내외의 평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시즌2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높은데, 한 호흡의 이야기인데 중간에 어떤 변곡점에서 끝이 나다 보니 그런 면에서는 아쉬웠다. 결말에 대한 아쉬움이었는데, 전체적 이야기는 시즌2를 더 좋아한다. 평가에 대한 만족도는 시즌1에서는 워낙에 '갑자기 어디서 이런 게 나왔어'하면서 난리가 났는데 시즌2는 당연히 그런 게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기에 거기에 기대지 말고, 평가절하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지금 나온 평가들을 쭉 봤는데 저도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평가하는 부분도 있고, 제가 오히려 이런 건 좋게 써줬다는 부분도 있어서 받을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예를 들어 로튼 토마토는 시즌1에서는 90이었는데 지금은 80대다. 한 명 정도 떨어진 셈인데 아무래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다르지 않나. 시즌1처럼 충격적으로 만족시키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했고, 엔딩에 대한 불만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엔딩에 대한 불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점을 감안하면 평가가 괜찮게 나온 게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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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난 12월 26일 공개 이후 4일 만에 68,0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1위를 석권했다. 이에 더해, 공개 주 최고 시청수 기록을 세우며 첫 주 기록만으로도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7위에 등극했다. 이는 '웬즈데이'가 경신했던 첫 주 5,010만 시청수를 훨씬 뛰어넘는 기록이다. 시즌1 또한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