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민호와 공효진이 각각 뜨거운 베드신을 선보이며 최초 'SF 로맨스물'의 서막을 올렸다.
이에 '별들에게 물어봐'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3.8%, 최고 5%를, 전국 가구 평균 3.3%, 최고 4.6%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
그런 공룡 앞에 나타난 최고은은 갑작스러운 사랑 고백으로 공룡을 더욱 당황스럽게 했다. 최고은은 미안한 마음에 보상을 해주겠다며 기습 키스하며 마음을 전했고, 공룡은 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있다가 만난 최고은과 뜨거운 밤을 보냈다. 최고은은 "결혼하자"고 제안했고, 공룡은 "그래 결혼은 이런 여자랑 하는거지"라며 반쯤 만족하고 반쯤 자포자기한 상태. 하지만 설상가상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기사로 보도되면서 최재룡은 난임, 난치병 해결 등 다양한 숙젯거리와 함께 공룡을 우주로 보내버리기로 결정했다.
이브 킴은 박동아(김주헌)과 우주 여행 전날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다. 이브 킴과 뜨거운 밤을 보낸 박동아는 "1년 너무 길다. 이제 우리 막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미치겠다. 다음에 커맨드 하면 안되냐"며 아쉬워했고, 이브 킴은 박동아에게 진하게 키스했다.3차례 우주정거장에 다녀온 IOU의 베테랑인 박동아는 민간우주항공사 '스페이스K'로 이직을 앞두고 있는 중 마지막 근무로 이브킴의 첫 커맨드 비행을 보고 있다.
|
MZ그룹 회장 최재룡의 명령으로 우주선에 올라타게 된 공룡의 항해는 숱한 고비를 맞닥뜨리기도 했다. 멀미를 하던 공룡의 목에 음식이 걸리는 돌발상황이 발생하자 커맨더 이브 킴은 발 빠르게 응급 처치에 나섰다. 자신을 구하느라 찢어진 이브 킴의 엄지발가락을 본 공룡은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꼈다.
이에 공룡은 우주선이 궤도를 되찾자 이브 킴을 설득해 몸을 가누기도 힘든 무중력에서 이브 킴의 발가락을 봉합했다. 모든 것이 낯선 공간에서 엄마처럼 보살펴주는 이브 킴을 보는 공룡의 얼굴에는 묘한 감정이 서려 두 사람의 지구 밖 생활기가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
특히 산부인과 의사 공룡의 파란만장한 생을 표현해낸 이민호, 이브 킴 역으로 커맨더의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공효진 등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통통 튀는 감각적인 스토리와 빠른 전개, 그리고 우주인의 눈으로 사방을 둘러보는 색다른 연출 기법이 '별들에게 물어봐'만의 특색을 강조하며 모두를 매료시켰다. 광활한 우주 풍경과 모든 것이 0그램이 되는 무중력 환경, 우주선의 내부까지 디테일하게 구현해내며 풍성한 볼거리로 첫 방송 만에 모두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이에 끝없는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질 다채로운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
관광객 이민호와 커맨더 공효진의 지구 밖 생활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오늘(5일) 밤 9시 20분에 2회가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