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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이정재 "'사생활 논란' 정우성과 자주 못 봐, 바쁜 일정 끝나면 만날 것" ('오겜2')

안소윤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5 07:36 | 최종수정 2025-01-05 08:03


[인터뷰⑤]이정재 "'사생활 논란' 정우성과 자주 못 봐, 바쁜 일정 끝…
사진 제공=넷플릭스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정재가 절친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정우성을 언급했다.

이정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우성 씨가 현재 지방 촬영 중이어서 자주 못 보고 있다"며 "서로 바쁜 일정이 끝나면 만날 계획"이라고 했다.

이정재는 지난 2022년 개봉한 영화 '헌트'를 통해 연출자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그는 차기 연출작 공개 계획에 대해 "현재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헌트'를 쓸 때 대본 3~4개를 동시에 썼다. 지금도 대본을 3~4개 동시에 쓰고 있고, 그중 미국과 합작 프로젝트도 있어서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후 영화 '헌트'의 공동 주연인 정우성은 지난해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기 때문. 이와 관련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고, 정우성 역시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정재는 "우성 씨는 '메이드 인 코리아'(감독 우민호)를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현재 지방 촬영을 진행 중이고, 나도 해외 프로모션 때문에 한 달에 길면 3주, 짧으면 1~2주 정도는 해외에 나와있다. 서로 바쁜 일정이 끝나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속한 아티스트컴퍼니는 최근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정재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연기 생활과 연출, 프로듀싱 제작일을 더 활발하게 하기 위해 회사를 운영하는 거다. 그래서 항상 전문 경영인의 도움을 받아서 회사를 꾸려가고 있다. 내가 경영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 무슨 사업을 하겠나. 경영은 전문 경영인이 해야 한다. 전문 경영인의 입장에서도 나같이 작품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조항만 잘 이뤄지면 앞으로도 좋은 회사를 만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내 업무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은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전편에 이어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달 26일 넷플릭스에 공개됐으며, 2025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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