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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어반자카파 권순일이 '효자곡'인 '널 사랑하지 않아'의 저작권료를 공개했다.
그때 권순일, 박용인과 똑 닮은 어머님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을 한 보따리 챙긴 채 대기실을 찾았다. 도시락 메뉴를 확인하던 조현아는 "순일이 오빠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다"고 해 권순일을 당황하게 했다. 평소 한 살 많은 오빠들과 친구처럼 지내지만 어머니 앞에서는 여동생 모드를 가동시킨 것. 권순일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고, 조현아는 "부모님 계실 때는 오빠를 붙이는 편이다"며 웃었다.
도가니탕부터 간장게장, 갈비찜, 새우전, 김밥, 잡채까지 어머니표 사랑 가득 담긴 한상에 MC들은 감탄했다. 이후 멤버들은 사랑이 가득 담긴 도시락을 든든히 먹고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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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감미로운 라이브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어반자카파는 마지막 곡 '널 사랑하지 않아'로 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이때 조현아는 권순일이 작사, 작곡한 '널 사랑하지 않아'에 대해 "이 곡 쓰고 나서 어깨가 엄청 올라갔다"고 했고, MC들은 "그럴 만하다"며 인정했다.
그러자 유병재는 "이 곡이 가장 효자곡이냐"고 물었고, 조현아는 "1등이다"고 했다.
이어 권순일은 저작권료를 묻는 질문에 "2016년도에 발표된 곡이다. 9년이 지나지 않았냐. 계속 많이 들어온다. 누적이 많이 됐다"며 "집도 샀다"고 했다. 이에 조현아는 "강남에 집을 샀다"면서 "건물에 욕심은 없다. 현금 보유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의 하모니가 주는 깊은 여운에 권순일의 어머님은 눈시울을 붉혔다. 권순일은 "어머니는 공연 볼 때마다 우신다. '현아 어머니가 이 공연을 봐야 하는데'라는 마음에"라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