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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라디오 진행 10주년을 맞아, 변함없는 소신발언으로 청취자들과 공감했다.
또한 "첫 방송 때 떨리던 명수님 목소리가 기억난다"는 청취자에 박명수는 "저도 기억을 못 하는데 어떻게 10년 전 제 목소리를 기억하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꾸준함, 성실함의 표상이라는 말에 동의한 그는 "제가 10년 라디오 하면서 한 번도 안 늦었을 거다. 한 번 늦었나. 그때는 거의 준 천재지변이었다"며 "사람이 살다가 그럴 수 있다.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는데. 그래도 자다가 그런 적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새해 첫날부터 근무를 하는 청취자들의 사연에 "새해를 맞아 어디 나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며 "빨간 날에 쉬는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일단 자영업자들은 못 쉰다"고. 특히 ""2025년은 바빠야 된다. 놀면 안 된다. 어떻게든 바빠서 제자리로 모든 걸 돌려놓아야 한다"면서 힘들었던 지난 연말이 생각나는 듯 소신발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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