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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새해 첫 300만 축포를 터트리며 극장가 희망의 횃불을 지핀 액션 영화 '하얼빈'(우민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이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연휴를 겨냥해 극장가에 간판을 내건 '하얼빈'은 첫날 38만명을 동원, 팬데믹 이후 12월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등판했다. 개봉 이튿날이자 크리스마스 연휴였던 25일에는 하루 동안 84만명을 동원하며 곧바로 100만 돌파 골든벨을 울리기도 했다. 이 역시 팬데믹 이후 크리스마스 당일 최고 관객수라는 진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지난해 가장 큰 일일 극장 박스를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 기세를 몰아 '하얼빈'은 개봉 5일 차였던 28일 200만 돌파에 성공, 9일 차였던 지난 1일 300만 돌파까지 파죽지세 흥행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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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