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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당초 '2024 KBS 연기대상'은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녹화 방송으로 대체됐다.
장성규는 "25년 1월 1일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연말이 되면 으레 습관처럼 꼽아보았던 새해 소망 같은 것들이 사치라고 느껴지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콕발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는 방콕을 출발해 이날 오전 8시 30분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이다. 탑승자는 탑승객 175명, 승무원 6명으로 총 181명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종 확인된 사망자는 179명, 부상자는 2명이다. 정부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