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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한 사실이 공개됐다.
박나래는 전남 무안군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지난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자 박나래의 고향에는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OOO 딸 박나래 MBC 연예대상 수상'이라는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가 걸리기도 했다.
이번 참사가 자신의 고향인 무안에서 발생한 만큼 기부금을 통해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애도의 뜻을 전하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으며, 태국인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인 승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에 정부는 전남 무안군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으며, 내달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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