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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영화 '하얼빈'이 개봉 후 첫 주말 만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주말 흥행 2위는 곽경택 감독의 영화 '소방관'이 차지했다. 23만3천여 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 수 321만6천여 명을 기록, 300만 명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다섯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기록이다.
그 외 '무파사: 라이온 킹'(12만여 명), '모아나 2'(9만9천여 명),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9만8천여 명) 등이 주말 흥행 상위권을 차지하며 다채로운 장르의 인기를 입증했다.
예매율 2위는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송중기 주연의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예매율 18.1%를 기록 중이다. '보고타'는 외환위기 이후 콜롬비아 보고타로 넘어간 한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등이 출연하며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 외 '소방관'(5.4%), '시빌 워: 분열의 시대'(4.8%), '무파사: 라이온 킹'(4.5%) 등이 뒤를 이으며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