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이지혜가 남편과의 갈등 공개 후,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이지혜는 24일 "둘째 딸 생일 겸 가족 휴가. 삿포로 입니다"라면서 가족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눈이 가득 ㈏獵 이곳은 춥지만 낭만이 있고 사진은 늘 평안하지만 현실은 전쟁터"라며 "그러나 저는 우리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제일 힘들지만 ㅋㅋ제일 행복합니다. 이러는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도 메리크리스마스!!!!"라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 두 딸과 함께 눈 쌓인 삿포로를 즐기는 모습이다. 눈 놀이 중인 두 딸이 바닥에 주저 앉아 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지혜는 남편과 얼굴을 맞댄 다정한 커플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한편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는 앞서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부부 심리 상담을 받은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딸 태리의 그림 속 아빠의 부재에 충격을 받고 부부 갈등을 해소를 하기 위해 상담소를 찾은 이지혜는 육아부터 집안일, 본업까지 신경 쓸 일이 태산이지만, 다소 자신이 보기에는 부족한 남편의 집안일, 육아 등을 토로했다. 결국 이지혜의 손을 거쳐야만 정리되는 살림. 결혼 전엔 기댈 수 있는 존재였지만, 지금은 남편은 챙겨야 하는 대상이 됐다고. 이에 전문의는 "남편을 꼭두각시처럼 느끼신다. 또 의도와는 달리 이야기를 할 때 남편을 깎아내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서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들어줄 필요도 있다"면서 주 1회 부부 시간을 갖기를 제안했다.
또한 셋째를 원해 마지막으로 3개월간 시험관을 시도했던 이지혜는 "아기 욕심이 있어서 아기를 너무 낳고 싶다. 제가 죽어도 이혼은 안 할 건데, 그 이유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고 제 인생의 전부다"라고 이유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