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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조우진이 체중 증량을 위해 노력한 과정을 언급했다.
특히 조우진은 작품을 위해 체중 18㎏을 증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그는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해봤을 때, 묵직하게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단기간에 체중이 증량하다 보니 건강까지 챙기지는 못했다. 벌크업을 하면서 햄버거나 피자 등을 가장 많이 먹었다. 또 살면서 이렇게 격하게 운동을 했던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트레이너가 오늘 아침에 뭘 먹었냐고 물어봐서 대답을 하면, 저를 이만큼 운동을 시켜서 체격을 불릴 거라고 하더라(웃음). 운동을 끝내고 나면 햄버거를 거의 두 개 혹은 세 개씩 먹었다"며 "유산소 웨이트를 거의 매일 했고, 촬영을 해야 해서 체력 관리도 열심히 했다. 제가 지금까지 출연했던 작품에서는 액션을 많이 하진 않았지만, '강남 비-사이드'에선 크게 크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액션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또 체중 증량에 대한 어려움이 없었는지 묻자, 그는 "체질상 체중 증량이 더 어려웠다. 몸이 무거워지면 관절이 아프더라. 현재 75㎏에서 80㎏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예전에는 와퍼가 처음 나왔을 때, 햄버거를 앉은 자리에서 5개까지 먹어본 적 있다. 와퍼가 크기가 굉장히 크지 않나(웃음). 이번 작품을 찍을 땐 여러 브랜드 수제버거를 먹었다. 어떤 곳은 수제버거에 땅콩잼을 발라주는데 진짜 맛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