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밴드 버즈 민경훈이 미모의 PD 아내 얼굴을 공개했다.
곧 김희철의 사회로 민경훈의 결혼식이 시작됐고, 멤버들은 민경훈의 힘찬 발걸음에 축하 인사를 보냈다. 민경훈은 혼인서약서를 읽으며 "우리 같이 잘 걸어가고 있는 거 맞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서도 서로 손잡고 산책하자고 했던 약속 꼭 지켜 가요"라며 아내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민경훈은 아내의 혼인서약서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고 '아형' 멤버들의 눈물샘도 터졌다. 특히 민경훈은 아내가 "18년 전 콘서트 후 하이파이브 이벤트에서 스쳐 지나간, 다른 세상 사람 같았던 그 사람과 지금 내 앞에 서있는 다정한 남자가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작고 약한 것들에 더 많은 눈길을 주고 소소한 삶의 순간들을 사랑하는 오빠의 심성에 반했는데 정작 오빠는 그런 순간들을 마음껏 가져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한 부분에서 고개를 숙여 눈물을 닦았다.
|
방송 말미, '아형' 멤버들과 민경훈 부부가 함께한 결혼식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민경훈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JTBC '아형' 출신 신기은 PD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아형'을 동해 인연을 맺었고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