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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폭언과 폭력으로 얼룩진 '폭군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 부부의 갈등은 단순히 부부간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에게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첫째 딸은 부모의 싸움 중간에서 동생을 보호하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녹취록 속 "아빠 이혼할 건데 누구랑 살 거냐"는 남편의 질문은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상담과 솔루션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갈등은 좁혀지지 않았다. 남편은 "아무도 변하지 않을 것 같다"고 선언했고, 아내는 중도 퇴소를 결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하선은 "아이들에게 이런 가정환경은 평생 트라우마로 남는다"고 경고하며 부부가 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