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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김범수가 11살 연하의 아내와 자녀 유학 문제를 두고 갈등을 보였다.
김범수는 딸의 유학과 관련해 고민을 털어놨다. 국제학교 특성상 조기 유학을 많이 가는 친구들. 학교 상담에서도 희수의 유학을 추천했다고.
아내는 배움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스펀지처럼 흡수하며 성장해온 희수를 보며 딸의 큰 꿈을 응원하며 더 큰 배경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아내는 "섣부르긴 한데 배울 때마다 스펀지처럼 다 빨아들이다 보니까 좋은 걸 더 보여주고 싶어서 더 큰 세계를 가서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김범수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 지금 학교도 가랑이 찢어진다"며 무거워진 가장의 무게를 언급했다.
아내는 "중학교 때 쯤 유학을 보내고 싶다. 넓은 세상을 빨리 보여 주고 싶다"고 했지만, 김범수는 "당분간은 안 된다. 학비, 생활비 등 1억 원 이상이 든다"며 경제적인 문제를 걱정했다.
이에 아내는 경제적인 부담이라면 자신도 일을 하며 돕겠다고 했고, 부부는 지금 당장의 답을 찾기 보다는 딸 희수를 위해 마음을 맞춰 가기로 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