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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도쿄 50억 자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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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집이 자가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이거는 산 집이다"라며 해당 집이 자가임을 밝혔다. 특히 제작진은 "아파트가 도쿄에서도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그 한 가운데가 있지 않냐. 그걸 한국에서 대장 아파트라고 한다"하자 추성훈은 "대장 아파트 여기 동네에 엄청 많다. 제일 비싼 데가 우리나라(한국) 돈으로 1조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다만 추성훈은 집에 관여하는 부분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인테리어 같은 거 저는 말을 한 마디도 안 하고 다 와이프 스타일이다"라며 "여기에 제 건 아무것도 없다. 저는 몸만 들어왔다. 그래서 지금 집세 내야 하나 생각하고 있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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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추성훈은 "여기서 와이프랑 사랑이, 쿄로 잔다. 저는 여기서 안 자고 다른 방에서 잔다"며 각방살이 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추성훈은 현재 사랑이 방에서 혼자 자고 있다고. 그는 "사실상 제 방은 없다. 저는 저기(안방)에서 못 자니까 사랑이한테 허락받고 빌려서 자고 있다"며 "그래도 행복하다. 근데 되도록 제 방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심한 고백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집을 다 둘러본 제작진은 "집을 다 둘러봤는데 이 넓은 집에서 형님 공간은 거기(사랑이 방)밖에 없는 거냐"며 안쓰러워 했고, 추성훈은 "거기 밖에 없다. 넓은 집에서 마음이 제일 편한 곳이다. 다른 곳은 다 불편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제작진은 "사실상 형님은 셋방 살이 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놀렸고, 추성훈은 "그렇다"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