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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용타로' 이용진이 배우 정해인의 결혼운을 점쳤다.
이용진은 정해인이 뽑은 타로카드를 해석하며 "뭔가를 하고자 하면 진행이 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막상 그 순간이 되면 머뭇거리는 경향이 있다. 생각은 있지만 당분간은 못할 확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40대에는 가능하겠냐'는 정해인의 질문과 함께 뽑은 타로카드에 이용진은 "40대다. 때가 맞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정해인은 이상형에 대해 "대화가 잘 통하게 중요하고, 유머 코드가 비슷한 사람이면 좋겠다"며 "내가 웃음장벽이 낮은 편이다. 말장난이나 언어유희를 좋아한다. 아재 개그에도 잘 웃는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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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영화 '베타랑2'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이후 정해인이 고민 중인 차기작에 대한 타로점을 치기도 했다. 이용진은 "차기작으로 염두해 두고 있는 그 작품이 기회다. 때가 됐고, 우위를 점하고, 나아간다는 카드가 나왔다"며 추가로 뽑은 카드까지 읽으며 "이 작품은 해야겠다. 뭔가 '안 좋은데'라는 것도 있어야 하는데 카드에는 그런 게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용진은 정해인의 내년 상반기 일정에 대해 "쉴 수는 있는데, 쉬어도 쉬는 게 아닌 느낌이 있을 것"이라며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을 것 같다. 무의미한 시간을 싫어하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정해인 "허무하게 하루가 날아가는 느낌"이라며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용타로' 정해인 편에서는 각기 다른 질문에 동일한 카드가 반복적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용진은 "앞날에 대해 타로카드를 볼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고, 정해인은 "타로보다도 내 이야기를 술술 하게 되는 게 너무 신기하고 편했다"고 촬영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용타로'는 이용진이 수개월간 타로 카드를 배우고 직접 기획한 유튜브 콘텐츠다. 세븐틴 호시와 남희두, 이나연 커플, 지코 등 최고의 게스트들이 출연해 매회 화제가 되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