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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4차 시도만에 아들을 재우며 어렵게 '육퇴'에 성공했다.
이은형은 "아들이 너무 귀엽다"며 눈을 떼지 못했고, 강재준은 "너도 귀엽다. 둘째?"라며 둘째에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은형은 "무슨 둘째냐. 재준 오빠 말 만하지 말고 자꾸 둘째라고 하면 둘째가 생기냐"고 했고, 강재준은 "그래서 말만 하는 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형은 "자는 거 같냐"면서 젖병을 뺐고, 그대로 잠이 든 현조. 강재준은 "20ml 먹었다"는 말에 "더 먹어야 한다"고 했지만, 결국 "그냥 재워라. 내가 새벽 수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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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금방 잠이 든 아들. 그러나 엄마, 아빠가 방을 나서자 마자 다시 울음이 터졌고, 아빠 강재준의 갈곳 잃은 눈동자는 웃음을 안겼다.
이은형은 "현조가 평소의 현조와는 다른 것 같다"며 "3일 전부터 낮에 찡찡거리고 그러더니 그게 아니라 수영을 시켜서 그런가? 현조가 오랜만에 조리원에서 어제 나온 것처럼 왜 그러지?"라고 했다. 이어 이은형은 "지금 영상을 보니 이앓이 같기도 하다"고 했다.
이에 강재준은 "데자뷰 같다. 조리원 다음날. 진짜 어마어마했다"고 했고, 이은형은 "평생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었다"며 힘들었던 그날을 떠올렸다.
침대에 눕히기 4차 도전만에 아들 재우기에 성공한 부부는 서로에게 "고생했다"고 했다. 밤 11시에 육퇴한 부부는 맥주와 함께 늦은 저녁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이때도 부부는 CCTV 속 현조의 자는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힘들지만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