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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故 최진실 자녀 최환희, 최준희가 다정한 남매 면모를 보였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달 한 장의 사진으로 오빠 최환희와의 불화설을 종결시켰다. 그는 "오빠랑 나랑 진짜 닮았어 둘 다 귀로 날라갈 것 같아.. 코끼리 원숭이들.. 이제야 올려봐요 뉴뉴 컬렉션 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중에선 최환희 최준희의 남매샷이 이목을 잡아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귀마저 닮은 닮은꼴 비주얼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당시 최준희는 남자친구와 함께 오빠 최환희의 집에 방문했다가 '일 때문에 집을 비우는 동안 고양이를 돌봐달라'는 최환희의 부탁을 받고 집에서 집안일을 하던 외할머니 정 모씨와 말다툼을 한 끝에 정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최준희는 정씨가 자신의 재산을 지속적으로 빼돌렸고 사건 당일에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환희는 정씨가 부모 역할을 충실히 해왔으며 성인이 된 뒤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오픈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최준희는 정씨가 욕설을 하는 영상 등을 공개하며 분노했지만, 정씨 또한 경찰을 폭행한 적은 없으며 최준희의 남자친구가 "남이 여기에 있을 권리가 없다"며 나가라고 한 것에 화가 나서 욕설을 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팽팽히 맞섰다.
결국 최준희는 정씨와 관련한 글을 모두 삭제하고 정씨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작성했다. 그리고 정씨의 마음이 풀린다면 정식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최환희 또한 집안일로 사회적 물의를 빚게된 점에 대해 사과하고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환희는 래퍼 지플랫으로, 최준희는 인플루언서로 각각 활동 중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