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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양육비 갈등' 중인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캐나다 영주권을 딴 후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MC들은 송종국에게 "트레일러를 이동할 때는 차로 끌고 가는 건가?"라고 물었고, 송종국은 "그렇다. 이건 자동차다. 트레일러를 구매할 때 트레일러 면허가 필수다. 그래서 나도 땄다"라며 자랑했다.
송종국의 캠핑카의 외관을 구경하던 MC들은 "이런 캠핑카는 비싸지 않나? 얼마인가?" 물었고, 송종국은 "7,000만 원 정도 한다"라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넓고 아늑한 공간과 싱크대, TV, 에어컨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풀옵션 캠핑카에 MC들은 감탄했다.
송종국은 "내일 모레 캐나다를 들어간다. 친형이 이민 갔다. 제가 영주권이 나왔다"라며 "저희 형은 태권도로 받았고, 저는 얼마 전에 나왔는데 자영업자로서 마지막 영주권자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송종국은 "거기 가서 뭐 할 거냐"라는 물음에 "백수"라고 당당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알고보니 송종국은 "거기 축구시장이 괜찮아서 우선 가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송종국은 아들 지욱 군에 대해 "고등학교에서 축구선수로 활동 중이다. 요즘 시간만 되면 와서 가르쳐 달라고 한다. 아빠가 그런 존재구나라고 느낀 것 같다. 그래서 미리 전화해서 예약을 하라고 한다"라며 웃었다.
홍현희는 "직접 본 아들의 실력은 어떠냐"라고 물었고, 송종국은 "많이 부족한데 꾸준하게 하는 거랑 안 하는 거랑 차이가 있다. 지욱이가 고등하교 가서 밀리니까 좀 느낀 거 같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송종국은 "아들 인생이니까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종국은 최근 전처인 배우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연수는 무책임. 백 번도 더 참았다.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라며 '양육비'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어 '분노 전 경고'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들을 위해 법 앞에서 했던 약속, 그것 하나만 지켜달라 했건만…"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이에 두 사람의 양육비 갈등이 해결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송종국과 박연수는 2006년 결혼해 딸 송지아 양, 아들 송지욱 군을 낳았다. 하지만 2015년 이혼 후 홀로 두 남매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송지아 양은 주니어 골프선수로, 송지욱 군은 축구선수로 활약 중이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