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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일본 전. 불안한 투구 내용을 보였던 정해영, 최지민, 이영하가 도미니카와 경기를 앞두고 함께 훈련을 했다.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은 일본에 3대 6으로 패했다. 5회초까지 3대 2로 앞서며 승리가 보이는듯했으나 5회말 역전을 허용 후 결국 6대 3으로 패했다.
5회말 1사 후 유영찬에 이어 곽도규가 마운드에 나섰다. 곽도규는 첫 타자를 삼진 처리했으나 2사 후 갑작스러운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연속 2볼넷,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곽도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영하 일본 마키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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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7회 또다시 불펜이 흔들렸다. 최지민이 주자를 남기고 1사후 정해영이 나섰으나 일본 4번 타자 모리시타에게 투런포를 맞고 말았다. 2사 후 마키에게 또다시 안타를 허용한 정해영은 김서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중일 감독이 자랑했던 대표팀 최강 불펜 투수들이 일본 전 흔들렸다. 2회 조기 등판했던 유영찬은 2.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이후 나온 곽도규, 이영하, 정해영, 최지민은 마운드에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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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대회에 나서고 있는 대표팀 불펜 투수들은 연일 경기에 나서고 있다. 체력 소모가 크다. 정해영, 최지민, 이영하는 훈련 도중 대화를 나누며 일본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류중일 감독은 일본 전 패배 후 남은 2경기 도미니카, 호주 전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은 1승 2패로 슈퍼라운드 진출이 쉽지 않아졌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다짐했다.
대한민국은 도미니카 전 1번 홍창기-2번 신민재-3번 김도영-4번 문보경-5번 박동원-6번 송성문-7번 윤동희-8번 박성한-9번 최원준이 선발로 나선다. 마운드는 임찬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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