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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또 한 번 역대급 축제를 예고했다.
특히 30주년을 맞아 7년 만에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이 집중 조명되고 있다. 넥슨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에 최대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넥슨은 이 자리에서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5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시연기기만 약 500여대를 설치해 모든 관람객이 시연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슈퍼바이브'를 통한 배틀로얄 장르에 대한 새로운 도전, 기존의 '던전앤파이터', '환세취호전' IP를 활용해 게임성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게임들을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싱글 패키지로 출시되는 '퍼스트버서커: 카잔'의 경우 넥슨의 패키지 게임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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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도 이번 지스타에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 신작 2종을 출품한다. 총 100부스, 170개의 시연대를 운영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왕좌의 게임'을 활용해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이번 행사에서 오리지널 스토리 일부를 공개한다.
'몬길: STAR DIVE'는 '몬스터길들이기'를 계승한 액션 RPG로 언리얼엔진5로 개발 중이다. 지난 2013년 출시한 '몬스터길들이기'가 국내 수집형 RPG의 원조격으로 평가받으며 넷마블의 전성기를 이끈 만큼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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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하이파이 러시', '딩컴 투게더', '프로젝트 아크', '인조이', '마법소녀 루루핑'의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하이파이 러시'는 리듬 액션 게임으로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스팀에서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다양한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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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을 공개한다.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게임 배경과 화려한 공중 비행 등 흥행 요소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작이 '검은사막'뿐인 펄어비스이기에 이번 '붉은사막'의 성공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밖에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로그라이크 '발할라 서바이벌' 등을, 웹젠이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 등을 지스타에서 공개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