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병만이 "죽거나 전신마비 됐을 수도 있었다"며 위험했던 스카이다이빙 착륙 사고를 언급했다.
이날 전혜빈은 "오빠를 지켜보면서 걱정이 안됐다. 오빠가 사고 났을 때도 안 죽을 것 같았다. 꼭 살아 돌아올 것만 같은 믿음이 있었다"며 김병만이 스카이다이빙 착륙 중 사고를 당했던 일을 언급했다.
이후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 빠른 낙하 속도로 지면과 충돌한 대형사고였다. 당시 사고를 직접 목격한 지인들은 놀라 바로 김병만에게 달려갔고, 당시 김병만은 의식이 있어 온전히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
이어 그는 "의식을 차리고 보니까 소변줄이 끼워져 있더라. 너무 충격이었다. 그 모습을 스스로 용납하기 힘들어 바로 빼달라고 했다"며 "수술 경과가 좋아서 '소변은 내가 누워서 알아서 보겠다. 대변은 걸어가서 보겠다'고 했다"고 했다.
김병만은 "나중에 의사가 '운동 선수냐고 하더라. 아니라고 했더니 네 근육이 살렸다'고 하더라. 단련된 근육이 충격을 흡수해 덜 다친 거라고 하더라"며 "그 자리에서 사고났던 사람들은 죽거나 전신마비가 됐다더라"라며 위험했던 상황이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병만은 "'내가 죽을 때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당시 위험했던 사고에 대해 이야기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