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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고(故) 김수미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후배 연예인들의 절절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과 생전 같했던 이상민과 탁재훈은 촬영 차 해외에 머물고 있어 빈소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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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도 "항상 저희 어머니 그리고 저한테 많은 사랑을 주셔서 늘 감사했습니다"라고 애도했고 배우 이윤지도 "김수미 선생님 소식을 듣고 마음에 장대비가 내립니다. 그곳에서 부디 편찮으신 곳 싹 다 나으시고 언제까지나 편안하소서. 존경합니다"라고 전했다. 방송인 홍석천도 김수미와 함께 출연한 방송을 떠올리며 "김수미 선생님께 많은 칭찬, 위로 받았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신 게 믿기지 않네요. 오랫동안 건강하게 웃음 주실 거라 하셨는데 참 슬프고 벌써 그 차진 욕이 그리워집니다"라며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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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아들 나팔꽃F&B 정명호 이사는 "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 주시기 바라며, 저와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라고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