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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아일릿이 자신들을 둘러싼 논란에 정면 돌파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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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하는 "이번 앨범 수록곡은 한곡 한곡 다른 분위기가 압권이다. 새로운 곡을 들려드릴 수 있어 설렌다"고, 민주는 "데뷔 앨범만큼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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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리얼 미' 타이틀곡 '마그네틱'이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진입하고,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중 최단기간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는 등 수많은 최초 최고 최단 기록을 세웠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앨범의 기록행진에도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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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는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느낌의 곡이라 살짝 긴장됐다. 멤버들과 합을 맞출수록 우리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7번이나 녹음할 정도로 공을 많이 들였다. 그만큼 한단계 성장시켜준 고마운 곡"이라고, 민주는 "좋아하는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후회없이 표현하는 소녀의 모습을 퍼포먼스에 담았다. 얼마나 많은 하트를 만드는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모카는 "다시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항상 처음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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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의 이번 컴백에는 여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바로 하이브의 내홍 때문이다. 먼저 표절 문제가 있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며 관계자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고, 소속사 빌리프랩은 "사실무근"이라고 맞섰다.
두 번째로는 뉴진스 멤버들과의 문제가 있었다. 뉴진스 하니는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는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하이브 소속 다른 아티스트와 마주쳤는데 해당 팀 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하는 걸 들었다"며 사내 괴롭힘을 주장했다. 하니는 해당 그룹이 누구인지 직접적으로 얘기하진 않았지만, 아일릿의 이름이 도마 위에 올랐고 결국 빌리프랩에서는 "멤버들이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멤버들이 뉴진스 멤버들에게 90도로 인사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있다"며 "담당 매니저 또한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윤아는 "어떤 상황에서도 아일릿을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팬분들을 생각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다.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팀 결성 1주년도 있었고 1년 동안 아일릿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을 생각하게 됐다. 아일릿을 좋아하는 마음을 지켜드릴 수 있게 우리 색을 잘 보여드리자는 것에 집중했다. 브랜드 필름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아일릿은 아일릿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라이브 논란에 대해서도 시원한 답을 내놨다. 이로하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디테일하게 준비했다. 더 성장하는 아일릿이 되겠다"고, 윤아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해외 공연과 대학교 축제 등 다양한 무대에 섰다. 무대를 준비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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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