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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홍지윤이 찐친 은가은의 남친을 장민호로 의심해 박현호를 당황케 만들었다.
알고보니 박현호와 은가은 앞에는 가수 홍지윤이 등장했다.
홍지윤은 "가은 언니의 남자친구가 진짜 괜찮은 분인지 심사하러 왔다"며 '매의 눈'을 가동했다.
뜻밖의 발언에 놀란 박현호는 "혹시 (장민호 선배님과) 뭔가 있었느냐?"라고 떠보고, 은가은은 "전혀 없었다"고 손사래를 쳤다.
또 은가은은 홍지윤과 친해진 이유에 대해 "사주를 보다가 친해졌다. 그때 사주를 보러 갔는데 난 5살 연하랑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 홍지윤은 1살 연하를 만난다고 해서 둘다 '연하 싫어요'라고 했었다"라고 말했고, 실제 연하남인 박현호는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홍지윤은 박현호에게 "말씀을 너무 잘하신다. 연애 좀 많이 해보신 것 같다"고 칭찬을 하더니 "지금까지 몇 번이나 사귀어 봤느냐?"라고 슬쩍 물었다.
이에 박현호는 "횟수를 세어보지는 않았지만"이라고 하더니,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기 시작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이런 낭패네!"라며 한숨을 내쉬고, '교장' 이승철은 "(심)형탁이보다 (정석 대답을) 못 하는 건 처음 봤다"고 혀를 차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