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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폭설' 윤수익 감독이 배우 한소희와 한해인을 캐스팅 한 이유를 전했다.
특히 한소희는 '폭설'로 스크린에 데뷔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윤 감독은 "한소희의 SNS 계정을 통해 처음 이미지를 봤는데, 되게 놀랐다. (한소희가 가진) 아름다움이 감각적인 아름다움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항적인 눈빛도 매력적이었다"며 "배우 자체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오디션도 없이 바로 캐스팅 제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해인에 대해서도 "인디포럼 영화제 개막작인 '나와 당신'을 통해 처음 봤다. 한해인의 눈빛에서 굉장히 깊이 있는 감정이 느껴졌다. 이후에 같이 작업을 하고 싶어서, 작품을 꾸준히 찾아봤는데 신경질적인 공포 연기도 잘하고, 어떨 때는 동네 바보 같은 캐릭터도 잘 표현하더라. 연기적인 스펙트럼이 넓은데도 불구하고 일관성이 느껴졌던 건, 다 진짜처럼 느껴졌다는 것"이라며 "'폭설' 시나리오 초고 때부터 캐스팅 제의를 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