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예능대부 이경규가 자신의 아이디어로 출시한 '닭라면' 로열티가 딸 이예림 양에게도 대물림 가능하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
이에 대해 이경규는 "원숭이 흉내는 낼 수 있지만 '동물의 왕국'에서도 교미하는 장면은 모자이크 처리한다. 하물며 인간이, 내 후배들이, 내 앞에서, 나를 보면서 (하더라). 그래서 내가 '저 XX녀석들'하면서 '그만하라고. 뭐하는 짓들이야'라고 완전히 갔다. 정신이 나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장의 목격자인 이용진은 "처음 들었어요. 그 정도의 데시벨은"이라며 당시 녹화가 중단까지 됐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용진은 "옆에서 탁재훈 형님이 좀 풀어준다고 '태국이나 인도네시아에서 먹히지 않을까요'라고 했는데 거기서 더 극대노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다음 미션으로 분장쇼를 해야 했던 이경규는 이창호에게 원숭이 분장을 제안 받아 또 다시 분노했다고. 하지만 "어째 생각할수록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며, 결국 후배들의 허를 찌르는 '경규숭이'로 분장해 후배들을 웃음 '올 킬'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
그런가 하면, 이경규는 과거 쿡방 돌풍을 일으켰던 '닭 라면'에 대한 로열티 얘기로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이경규는 "닭 라면의 로열티가 평생이다"라면서 "계약서에 우리 딸 예림이에게 대물림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배려를 해줬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그는 "딸 결혼식에도 답례품으로 라면을 줬다"라면서 "LA 해외에서 잘 팔린다. 사실 여기('라스') 안나와도 되는데 나온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