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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 4'의 첫번째 확장팩 '증오의 그릇'을 8일 전세계에 공식 출시했다.
새로운 지역 '나한투(Nahantu)'가 추가, 광대한 밀림에 덮인 새로운 마을과 과거의 문명을 발견할 수 있으며 고대 문명의 후예이자 나한투의 밀림에서 살아오며 재규어, 고릴라, 독수리, 지네의 강력한 네 혼령 수호자와 함께 무술 무기로 전투를 펼치는 신규 직업 '혼령사(Spiritborn)'를 플레이 할 수 있다.
새로운 게임 종반 협동 PvE '암흑 성채(Dark Citadel)'에서는 2~4명의 파티를 구성해 협업 활동과 액션으로 가득한 던전 전투와 우두머리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여러 단계로 구성된 시간 제한 던전 '쿠라스트 지하도시(Kurast Undercity)'도 함께 추가, 레벨을 올리고 게임 후반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다.
신규 확장팩에서는 그동안의 플레이어 피드백을 반영, 이전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호평받았던 시스템을 함께 추가한다. 메인 퀘스트를 진행 시 '용병(Mercenaries)'을 잠금 해제해 전투에서 도움이 될 고유한 기술을 갖춘 네 용병 중 한 명을 고용해 함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룬어(Runeword)'를 통해 캐릭터의 위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다른 직업의 기술을 사용하거나 이동 속도, 기술 등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디아블로'의 한국 팬들을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된다. 우선 '증오의 그릇'을 테마로 한 '디아블로 4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오는 10월 20일까지 에버랜드에서 체험할 수 있다. 더본코리아의 짬뽕·짜장면 전문점 홍콩반점과는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전국 300여 개 홍콩반점 매장에서 '지옥의 불맛'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구매 시 게임 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을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오는 20일에는 '디아블로 시네마틱 라이브 콘서트'가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 '디아블로 2'부터 '디아블로 4'까지 '디아블로' 시리즈를 망라하는 총 20여 곡의 배경음악을 시네마틱 영상들과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객 전원을 대상으로 게임 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코드와 공연 오리지널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