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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국내 대표 미남배우 장동건이 외모 망언을 쏟아냈다.
이어 "장동건으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았겠다. 왜냐하면 (잘생김의) 대명사였으니까"라고 말했고, 정호철은 "저 얼굴로 한번 살아보고 싶다 했던 얼굴이 있었냐"고 장동건에게 물었다.
이에 장동건은 "굳이 그런 건 없었다"고 솔직하게 답했고, 김희애는 "오히려 외모가 짐이 된 경우가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를 듣던 설경구는 "나를 부러워한 거냐. 정우성이랑 장동건이 나를 부러워한 거다. '박하사탕'이 너한테 가면 큰일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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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장동건은 "전 별명이 '텐미닛'이다. 경구 형이랑 술을 먹다가 선배들도 있고 어려운 자리었는데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겠더라. 근데 깨고 보니까 누구 다리에 기대서 자고 있었다. 봤더니 경구 형 무릎에.."라고 언급했다.
설경구는 "그때 화장실도 못가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라고 당시를 언급했고, 신동엽은 "형 진짜 짜증났겠다. 근데 딱 눈떴을 때 어색한 자세는 아니었냐. 얼굴이 바깥 쪽이었냐"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건은 설경구에게 "형은 필름 잘 안 끊기지?"라고 물었고, 설경구는 "술을 줄인게 필름이 계속 끊기더라. 옆에서 얘기를 해줘도 기억이 안 나니까 무섭더라"라고 술을 줄일 이유를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정호철은 장동건에게 "술을 자주 드시냐"라고 물었고, "전 20대 초반에 데뷔해서 그때는 술을 잘 못 마시는데도 억지로 마셨다. 약간 이것도 개발이 된다. 먹다가 보니까 확실히 늘더라. 요즘은 술을 좋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신동엽이 장동건에게 "(고)소영씨가 더 잘 마셔?"라고 물었고 "약간 스타일이 완전 다르다. 와이프는 그냥 정말 딱 날잡아서 오늘은 술 마시는 날. 정말 다음 날 하루 화끈하게 없어질 정도로 마시는 스타일이다"라고 고소영의 주사를 폭로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