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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상우, 김소연 부부가 결혼 7년 차에도 연인 케미를 뽐냈다.
이상우는 "대망의 고기를!"이라며 오랜 시간 준비한 스페셜 음식인 고기를 언급했지만 김소연의 눈길은 꽃다발을 꽂혀 있었다. 이상우는 "고기가 좋아? 꽃다발이 좋아?"라고 물었고 김소연은 "쌍우가 더 좋아"라며 애교 가득한 답변을 내놨다. 이현이는 "항상 말을 저렇게 예쁘게 하냐"라며 이상우에게 물었고 이상우는 "그냥 일반적으로 하는 말"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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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샴페인도 기울이며 근사한 저녁을 먹기 시작했다. 이상우는 드라마 출연을 앞둔 김소연에게 "요즘 많이 바쁘지? 쉬다가 하니까 힘들기도 하지?"라고 물었고 김소연은 "오빠가 많이 맞춰줘서 준비를 잘 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평소 각자 상대 역할을 소화해주며 연기 연습을 하는 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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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은 또 "결혼 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툰 날이었다. 오빠가 그다음 날 큰 곰인형을 들고 우리 집으로 찾아왔다. 그때 30대 중후반이었는데 그 모습이 순진해보였다. 화가 눈 녹듯 녹았다. 이사할 때 그 인형을 정리해야하나 고민했는데 그 인형은 절대 못 버리겠어서 데리고 왔다"라며 다시금 이상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영상 말미, 김소연은 이상우에게 입맞춤을 하는 척 장난스런 포즈도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