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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유재석과 하하가 17년 전 모내기를 한 논에서 추수를 한다.
2007년 '무한도전' 모내기 특집에서 유재석과 하하는 강화도 용두레 마을에서 비를 맞으며 모내기를 하고, 논두렁을 내달리며 몸개그를 쏟아냈다. 모내기 특집은 아직까지도 시청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레전드 회차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오늘 추수하기로 한 논이 17년 전 모내기를 한 곳이라는 것에 깜짝 놀란다. 여기에 그때 고등학생이었던 마을 주민과의 놀라운 인연까지 밝혀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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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상이는 렌트한 픽업트럭을 끌고 와 '미국 농부' 콘셉트를 완성한다. 유재석은 "상이가 트럭을 몰고 지인들 이사하는 거랑 무거운 물건 옮겨주는 걸 좋아한대"라며, 자신에게 자랑했던 이상이의 취미를 밝힌다. 이상이는 "어딘가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며 가을 추수를 향한 의지를 이글이글 불태운다.
이어 멤버들은 추수를 하러 논으로 이동한다. 마을 이장님은 트랙터 기계가 닿지 않는 곳에 있는 벼를 벨 것을 요청하고, 멤버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추수를 시작한다. 파란 하늘에 고개를 숙인 황금 빛깔 벼의 풍경의 힐링을 자아내는 가운데, "쓸모 있고 싶다"고 자신 있게 말한 이상이는 상상 이하의 추수 실력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한다.
한편 17년 전 모내기를 한 논에서 또 한 번 웃음과 추억을 새롭게 쌓을 유재석과 하하의 모습은 10월 5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