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이상우♥ 만취한 모습에 반해 "순하고 예의발라" ('편스토랑')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소연이 남편 배우 이상우에게 반한 순간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상우, 김소연 부부가 결혼 7년 만에 첫 예능 동반 출연을 했다.

7번째 결혼기념일 날. 이상우는 귀가한 김소연에게 꽃다발을 건넸고 김소연은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였다. 김소연은 "오빠 고마워"라며 울먹이는 듯 눈을 반짝였고 손편지를 받고 다시금 감동했다.

이상우는 "대망의 고기를!"이라며 오랜 시간 준비한 고기를 언급했지만 김소연의 눈길은 꽃다발을 꽂혀 있었다. 이상우는 "고기가 좋아? 꽃다발이 좋아?"라고 물었고 김소연은 "쌍우가 더 좋아"라며 애교 가득한 답변을 내놨다. 이현이는 "항상 말을 저렇게 예쁘게 하냐"라며 이상우에게 물었고 이상우는 "그냥 일반적으로 하는 말"이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샴페인도 기울이며 근사한 저녁을 먹기 시작했다. 이상우는 드라마 출연을 앞둔 김소연에게 "요즘 많이 바쁘지? 쉬다가 하니까 힘들기도 하지?"라며 걱정했고 김소연은 "오빠가 많이 맞춰줘서 준비를 잘 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평소 상대 역할을 소화해주며 연기 연습을 하는 편이라고.

김소연은 "난 오빠가 언제 좋았냐면 우리가 연인이 되기 전이다. 드라마 찍을 때 회식이 있었다. 많이 취했는데 취한 모습이 너무 순하더라. 주인 아주머니가 뭐라고 얘기하셨는데 대응하는 모습이 (예의가 바르고) 마음에 들었다. 진실로 순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상우도 김소연에게 "마음이 예뻐서 스며들 듯 빠진 것 같다. 계속 좋아진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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