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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장나라 이혼 보고 배워요" 박지윤-최동석 불륜 맞다이, 아이들 상처 어쩌나

백지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0-04 12:05


[SC이슈] "장나라 이혼 보고 배워요" 박지윤-최동석 불륜 맞다이, 아…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불륜 맞다이'를 시작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만나 2009년 결혼, 2010년 딸 다인 양과 2014년 아들 이안 군을 얻었다. 하지만 결혼 14년 만에 두 사람은 이혼을 결정했고, 이제는 서로를 상간녀, 상간남으로 지목하며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다.


[SC이슈] "장나라 이혼 보고 배워요" 박지윤-최동석 불륜 맞다이, 아…


시작은 최동석이었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이혼 발표 이후 박지윤이 아이의 생일날에 아이들을 방치하고 홀로 파티에 참석했다거나, 한달 카드값이 4500만원이나 나왔다는 등의 저격성 글을 올렸다.

박지윤은 침묵을 지켰지만, 그 사이 법적 대응을 준비했다. 6월 최동석의 여자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것. 최동석은 부정행위를 저지른 적 없다며 법적대응까지 예고했다. 그리고 최동석도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박지윤의 남자 지인 B씨를 상대로 상간자 위자료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박지윤은 분노했다. 최동석도 B씨와 절친한 친구일 뿐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문제가 된 미국 여행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었지만 이혼에 이르게 되자 말을 바꿨다는 것이다. 박지윤은 "비열한 짓"이라고 일갈했다. 또 "아이들 때문에 아무리 억울해도 대응 한번 하지 못했다. 아이들조차도 '엄마도 화 나지 않느냐', '엄마는 왜 해명을 안하느냐'고 하더라"라고 강조했다.


[SC이슈] "장나라 이혼 보고 배워요" 박지윤-최동석 불륜 맞다이, 아…
사진 출처=최동석 계정
하지만 두 사람의 언행에는 어폐가 있다. 이혼 발표 이후 박지윤과 최동석은 서로 경쟁하듯 아이들과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해왔다. 양육권 및 친권 문제 때문에 누가 더 좋은 보호자인지 증거를 남기려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을 정도. 안그래도 유명인 부부의 이혼인 터라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 이혼 과정과 이혼 이후의 일상이 모자이크도 없이 공개되면서 아이들이 괜찮을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SC이슈] "장나라 이혼 보고 배워요" 박지윤-최동석 불륜 맞다이, 아…
이혼은 자녀에게 정신적으로 가장 큰 충격을 주는 일인 만큼, 전문가들은 이혼을 하더라도 절대 전 배우자를 흠잡지 말고 함께 부모로서의 역할을 할 것을 권하고 있다. 최근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굿파트너'에서도 유사한 스토리가 등장한다. 차은경(장나라)은 김지상(지승현)과 최사라(한재이)의 불륜에 결국 이혼을 결심한다. 이에 김지상과 최사라는 차은경이 정우진(김준한)이라는 오피스 허즈밴드를 두고 있다는 루머를 퍼뜨린다. 분개한 차은경은 복수를 다짐하지만, 결국 딸 김재희(유나)가 받을 상처를 우려해 마음을 바꿨다. 자신의 '이혼쇼'를 통해 로펌의 이미지까지 올려보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차은경은 소송이 아닌 조정을 통해 이혼을 한 바람에 회사에서까지 불이익을 당할 뻔 했지만, 그의 걱정은 오직 딸 뿐이었다.


과연 어떤 선택이 '아이들을 위한 일'일까.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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