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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천 억원대 인수합병을 한 자수성가 스토리를 공개했다.
오정태는 "처음 반지하에서 살았다. 개그맨으로 좀 뜨고 남들은 소속사 들어갈 때, 전 행사 쪽으로 돈 벌러 갔다"라며 행사만으로 돈을 벌었다고. 그는 "돌잔치, 팔순, 기독교, 불교행사까지 한 달에 행사가 60개가 넘는다. 밤에도 일하니까 술 먹을 시간도 없다. 그러니까 통장에 돈이 쌓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행사를 많이 하다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오정태는 "부산 돼지 껍데기 모델이었다. 일주일에 3~4번 부산에 내려간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한창 '빨간 원숭이 개인기'를 하던 때다. 숨을 참다가 힘을 주면 얼굴이 빨개져서 웃겼다. 그러다 녹화 때 기절을 했다. 조명에 머리를 찧고 깼는데 내가 기절한 줄 모르고 다 웃고 있었다. 이후 곧바로 껍데기 행사를 갔는데, 바닥이 움직이는 것 처럼 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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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동산 4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김경진은 "김포 주거지 외에 이태원 빌라, 응암동, 시청역 오피스텔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태원은 호가가 많이 올랐다"고 자랑하기도.
김겨진은 "공채 합격 후 반지하, 옥탑방에서 살다가 그 동네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투자에 눈을 떴다"면서 비하인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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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준비 없이 외모로 개그맨이 됐다"면서 "실제 프로의 세계로 들어오니까 개그맨 동료들이 너무 잘해 뒤쳐지는게 느껴졌다. 그때 감독님이 '박태환 선수 캐릭터를 하자'고 해서 몸을 만들었다. 3번 개그보다 1번 상의 탈의하는게 반응이 더 좋았다"고. 하지만 "'나 오래 못하겠다'는 현타가 왔다"는 허경환은 "그때 제가 닭가슴살을 삶고 있었다"라며 닭가슴살 사업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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