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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00억' CEO 허경환 "1000억원 규모 인수합병 계약 체결" ('돌싱포맨')[종합]

이지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0-01 22:03


'매출 700억' CEO 허경환 "1000억원 규모 인수합병 계약 체결"…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천 억원대 인수합병을 한 자수성가 스토리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오정태, 김경진, 허경환이 출연해 자수성가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오정태의 목동 아파트에서 만난 이들은 "자가야? 전세야?"라고 물었고, 오정태는 "자가죠 형님"이라며 자신있게 이야기했다. 그는 "반지하 살다가 목동에 집 샀습니다"라며 만세를 하며 "43평이고, 아내와 공동명의다"라고 공개했다.

오정태는 "처음 반지하에서 살았다. 개그맨으로 좀 뜨고 남들은 소속사 들어갈 때, 전 행사 쪽으로 돈 벌러 갔다"라며 행사만으로 돈을 벌었다고. 그는 "돌잔치, 팔순, 기독교, 불교행사까지 한 달에 행사가 60개가 넘는다. 밤에도 일하니까 술 먹을 시간도 없다. 그러니까 통장에 돈이 쌓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행사를 많이 하다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오정태는 "부산 돼지 껍데기 모델이었다. 일주일에 3~4번 부산에 내려간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한창 '빨간 원숭이 개인기'를 하던 때다. 숨을 참다가 힘을 주면 얼굴이 빨개져서 웃겼다. 그러다 녹화 때 기절을 했다. 조명에 머리를 찧고 깼는데 내가 기절한 줄 모르고 다 웃고 있었다. 이후 곧바로 껍데기 행사를 갔는데, 바닥이 움직이는 것 처럼 보였다"고.

이어 "'이거 뇌진탕이다. 나 지금 죽을 것 같다'는 생각에 행사 관계자들에게 이야기해 구급차 타고 병원에 갔다. 가면서 아내에게 전화로 '돈은 여기에 있고 아이들 잘 챙겨라'고 유언도 했다. 그런데 검사했더니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면서 "의사 선생님이 귓밥이 코딱지처럼 붙어있는 걸 발견했다. 빼니까 안 어지러웠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출 700억' CEO 허경환 "1000억원 규모 인수합병 계약 체결"…
김경진은 "대한민국 1호 개모(개그맨♥모델) 부부"라며 "저희는 아직 신혼이다. 결혼한 지 4년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보적인 빈티로 인해 국민 거지로 불리던 김경진이 모델 아내와 결혼한 비결로 집을 선물했다고. "와이프가 가장 갖고 싶어하는 걸 선물해 주고 싶었다. 가방을 얘기할 줄 알았더니 집을 하나 갖고 싶다고 하더라"면서 "결혼 전에 아내 명의로 해서 빌라 한 채를 선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재 "부동산 4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김경진은 "김포 주거지 외에 이태원 빌라, 응암동, 시청역 오피스텔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태원은 호가가 많이 올랐다"고 자랑하기도.


김겨진은 "공채 합격 후 반지하, 옥탑방에서 살다가 그 동네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투자에 눈을 떴다"면서 비하인드를 밝혔다.


'매출 700억' CEO 허경환 "1000억원 규모 인수합병 계약 체결"…
허경환은 닭가슴살 사업으로 매출 700억 원의 자수성가한 사업가다. 최근 "1,000억 원 규모의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해 전문 경영인에게 맡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준비 없이 외모로 개그맨이 됐다"면서 "실제 프로의 세계로 들어오니까 개그맨 동료들이 너무 잘해 뒤쳐지는게 느껴졌다. 그때 감독님이 '박태환 선수 캐릭터를 하자'고 해서 몸을 만들었다. 3번 개그보다 1번 상의 탈의하는게 반응이 더 좋았다"고. 하지만 "'나 오래 못하겠다'는 현타가 왔다"는 허경환은 "그때 제가 닭가슴살을 삶고 있었다"라며 닭가슴살 사업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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