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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장수원이 아내 지상은이 준비한 딸의 첫 옷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장수원은 조리원에서 나올 때 입히는 딸의 생애 첫 옷을 명품으로 준비한 지상은을 보며 실소를 터뜨렸다. 이어 가격을 물었지만, 지상은은 절대 가격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이들 부부의 모습을 지켜보던 스페셜 MC 문희준은 "너무 아깝다. 아이들은 너무 빨리 큰다. 자식에게 명품을 사주고 싶으면 뼈가 안 자랄 때, 성인이 됐을 때 사줘야 한다"며 육아 선배로서 조언을 했다. 이에 장수원은 "내 마음도 그렇다"며 격하게 공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엄마가 스타일리스트니까 아이도 예쁘게 입히고 싶은 마음이 좀 더 강한 거 같다"며 지상은의 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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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나이에 둘째를 가질 것도 아니고 하나뿐인 아이에게 최고로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게 내 로망"이라며 "비싼 게 좋긴 좋다"며 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9일 태어난 장수원, 지상은 부부의 딸 '따랑이'가 최초로 공개됐다. 장수원은 딸을 보자마자 활짝 웃으며 "어떡해. 누굴 닮은 거야. 귀여워"라며 감격했다.
이후 입원실로 돌아온 지상은의 손을 꼭 잡으며 "따랑이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워보자"고 말했다. 이에 지상은은 "나 출산선물 사줘"라며 애교를 부렸고, 장수원은 "출산선물이란 게 따로 있냐. 고민해 보겠다. 근데 명품은 아니지?"라며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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