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는형님' 가수 민경훈이 예비신부와 연극을 보러가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에 민경훈은 "사실 기분 나빠서 안갔다. 만나는 분이 연극을 좋아할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창수 PD(민경훈 예비신부의 선배)에게 물어보라고 해서 그게 기분 나빠서 안갔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내가 그런건데 왜 원영이한테 기분 나빠하냐"며 상황을 설명했고, 이를 듣던 최원영은 "난 창수 PD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
당시 민경훈이 연극에 관심을 보이자, 김희철은 "결혼할 사람 생기니까 같이 보러 가게?"라고 물었다. 이에 민경훈은 "갈 수 있으면 (연극)보러 가겠다"라고 밝혔다. '집돌이'로 유명한 민경훈은 "아직 경기도를 벗어난 적 없다"라고 고백했고, 이에 서장훈은 "PD님과 맨날 집에만 있었는데 (보러 가라)"라고 데이트를 부추겼다.
이어 박효주가 "(예비신부가)연극 보는 거 좋아하시냐"라고 묻자 민경훈은 "물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런데 이때 서장훈이 "창수 PD한테 물어봐. 창수가 더 잘 알 수도 있어"라고 하자 민경훈은 발끈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어떻게 아는데?"라고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다른 멤버들은 "예신 PD의 선배니까"라며 민경훈을 달랬다.
한편 민경훈은 오는 11월 과거 '아는 형님'의 연출을 맡았던 JTBC PD와 결혼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