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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피프티피프티가 근거 있는 자존심을 세웠다.
이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의 편파방송에 대한 항의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피프티피프티 시오 아란 새나 키나는 2023년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고, 어트랙트는 안성일 대표를 비롯한 외부세력의 템퍼링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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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법원은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고, 키나가 소송을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돌아오면서 어트랙트는 키나를 중심으로 새롭게 5인조 피프티피프티를 꾸렸다. 이들이 발표한 '러브 튠'은 평단에서도 높은 평점을 받았고,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알'에서 편파방송에 대한 공식 사과나 정정보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같은 SBS 프로그램인 '인기가요'는 출연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어트랙트의 이유있는 배팅이 30년 넘게 대한민국 대표 시사 프로그램이라는 '그알'의 자존심을 꺾고 제대로 된 사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