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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토드 필리스 감독이 영화 '조커: 폴리 아 되'에 쏟은 열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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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로 돌아온 호아킨 피닉스는 "감독님이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해주셨다. 들어보니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후에 대본을 보고 나니 너무 좋더라. 이 캐릭터가 정말 깊이 있으면서도 예측불가하다고 느꼈다. 영화를 하다 보면 정말 힘든데, 전편부터 촬영하면서 한 번도 지루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집에 가면 감독님한테 전화해서 다음날 촬영해야 할 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촬영이 끝나갈 때쯤 '이거 안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뭔가 이 캐릭터를 갖고 풀어나갈 이야기가 너무나 많다고 느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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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약 23㎏ 가까이 감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전편에 이어 2편에서도 완벽한 조커의 모습을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체중을 정확히 얼마나 감량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점점 더 갈수록 안 좋은 상태를 보여주고 싶었다. 전편보다 체중을 더 많이 감량했는데, 2편에서는 춤을 제가 하루에 두 시간씩 6주~8주 동안 연습을 해야 했다. 텐션과 에너지를 유지하는 게 중요했기 때문에, 훌륭한 안무가와 연습을 반복했다. 탭댄스 장면에서 레이디 가가는 손가락에서 피가 날 정도로 피아노를 쳤고, 목에 핏대를 세우며 많은 에너지를 썼다. 나도 그 에너지를 받아서 열정을 쏟아냈다. 또 감독님이 옆에서 많은 격려를 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