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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 김준수가 '리치 오빠'로 불리던 뒤 숨어있던 사연을 밝혔다.
가비는 눈에 띄게 하얀 이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비는 "최근 라미네이트를 했다. 치열은 괜찮았는데 색깔이 마음에 안 들었다. 살짝 누런 컬러였다"며 "라치카 애들이 제로네이트를 하고 왔길래 나도 할래 했는데 제 스스로를 '중간이 없는 X'이라 부른다. 엑스트라 화이트였다. 의사 선생님한테 냉장고 색깔처럼 하얗게 해달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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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롤라' 영상을 본 김준수는 "저는 일부러 좀 못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더 잘하는데 약간의 재미를 위해 뒤집어 깐 거 같다"고 칭찬했다. 이창호는 이제 뮤지컬배우의 삶을 살고 있다며 "이비인후과도 자주 다니고 잘 때 습도 조절도 하고 수건을 항상 두르고 잔다. 목에 좋다는 사탕도 샀다"고 밝혔다.
이에 장도연, 유세윤, 김구라 등 희극인 선배들은 "이제 희극인 아니네", "우리한테 선배라고 하지마"라고 이창호를 손절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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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가 된 후 '리치 오빠'로 불렸다는 김준수는 "그때 당시 자동차도 슈퍼카도 많았다. 지금은 아니다. 제일 많이 가지고 있었을 때가 15대"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준수는 "지금은 후회된다. 저는 어느 날부터 그런 거에 관심이 안 생기더라. 이제 충분히 해봤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극도 못 받은 거 같다"며 "회사를 나오고 대중 분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으면 연예인들의 활동 판단이 되는 건 방송 출연이었다. 저는 방송에 아예 안 나왔으니까 수익적으로 100배 이상 됐는데도 저를 측은하게 보는 거다. 어떻게 먹고 사냐고 묻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그 시선이 너무 싫었고 나의 존재를 보여주려는 이유였다. 어느 순간 그런걸 안 해도 대중 분들이 알아주는 시점이 된 거 같다. 그런 걸로 내 자신을 어필하지 않아도 됐던 것"이라 밝혔다.
동방신기 시절 처음으로 위기를 느낀 적이 있다는 김준수는 "그룹 시절에 탄탄히 인기가 많았는데 일본에 주력해서 활동을 해보자 하다가 2년 정도 일본에서만 화동했다. 그 시기에 빅뱅이 데뷔를 했다. 저희는 라이벌이 계속 바뀌었다. 그렇게 부담이 되는 라이벌은 없었는데 처음으로 '거짓말' 무대를 보면서 저희가 봐도 멋있더라"라며 "일본에서 잘 돼서 조금 더 활동하려 했는데 조기 귀국했다. 처음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