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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살인적 스케줄에 응급실行 "심장 빨리 뛰고 숨 멎을 거 같았다" ('슈돌')[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4-09-23 09:28


김준호, 살인적 스케줄에 응급실行 "심장 빨리 뛰고 숨 멎을 거 같았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슈돌' 김준호가 살인적 스케줄에 결국 응급실까지 다녀왔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김준호 은우 부자의 모습이 담겼다.

김준호는 평소와 달리 퀭한 모습으로 드러누워있었다. 김준호는 은우에게 "아빠 아파. 오늘은 은우가 아빠 수발 들어줘"라고 토로했다.

김준호는 "코치 일이나 시합 문제로 바빠서 면역력이 떨어진 거 같다. 6월부터 하루도 안 쉬었다. 코치 일도 하고 있고 시합도 다녀야 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9일간 파리에서 펜싱 전 종목을 해설하고, 예능 등에 출연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 가운데 두 아들의 육아와 승무원 아내의 픽업을 모두 홀로 해낸 것.

김준호는 "얼마 전에 응급실 가서 링거도 맞고 왔다. 새벽에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는 거다. 숨이 멎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응급실에 갔다"며 "문제가 있나 싶어서 한의원에 찾아갔다"고 밝혔다.


김준호, 살인적 스케줄에 응급실行 "심장 빨리 뛰고 숨 멎을 거 같았다"…
김준호가 간 한의원은 개그맨 이윤석의 아내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한의사는 김준호의 진맥을 짚어보고 "운동선수면 되게 활력이 있는데 운동선수 맥치고는 약하다"고 진단했다. 한의사는 "위장 상태가 좋지가 않다. 하루에 식사를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요즘은 하루에 한끼 먹었다. 시간이 안 맞는다. 3kg 빠졌다"고 밝혔다.

집에 돌아온 김준호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낮잠을 잤다. 두 아들은 '슈돌' 카메라 감독에게 맡겼다는 김준호는 "감독님들께 실례를 무릅쓰고 쉬었다. 저희는 3년간 함께 했기 때문에 흔쾌히 봐줄 거라 믿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낮잠 자기 전 은우에게 동생 정우를 돌보라는 큰 임무를 맡겼다. 이어 김준호는 "감독님들 도와달라. 오늘 너무 힘들었다. 잘 부탁 드린다"며 마음 편하게 휴식을 취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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