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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슈돌' 김준호가 살인적 스케줄에 결국 응급실까지 다녀왔다.
김준호는 "코치 일이나 시합 문제로 바빠서 면역력이 떨어진 거 같다. 6월부터 하루도 안 쉬었다. 코치 일도 하고 있고 시합도 다녀야 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9일간 파리에서 펜싱 전 종목을 해설하고, 예능 등에 출연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 가운데 두 아들의 육아와 승무원 아내의 픽업을 모두 홀로 해낸 것.
김준호는 "얼마 전에 응급실 가서 링거도 맞고 왔다. 새벽에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는 거다. 숨이 멎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응급실에 갔다"며 "문제가 있나 싶어서 한의원에 찾아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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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온 김준호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낮잠을 잤다. 두 아들은 '슈돌' 카메라 감독에게 맡겼다는 김준호는 "감독님들께 실례를 무릅쓰고 쉬었다. 저희는 3년간 함께 했기 때문에 흔쾌히 봐줄 거라 믿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낮잠 자기 전 은우에게 동생 정우를 돌보라는 큰 임무를 맡겼다. 이어 김준호는 "감독님들 도와달라. 오늘 너무 힘들었다. 잘 부탁 드린다"며 마음 편하게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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