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의 우정이 끝났다.
정모음은 강연두(심지유)와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그에게 유독 마음이 쓰였다. 그는 강단호(윤지온) 부녀와의 캠핑장 나들이를 준비했다. 직접 텐트도 치고, 고기도 구워 먹고, 물총 놀이도 하는 등 화기애애한 세 사람의 모습은 마치 화목한 가족 같았다. 해 질 무렵 단둘이 대화를 나누던 중, 정모음은 강단호를 향해 두근거리는 심장과 사고와도 같았던 입맞춤이 착각도 실수도 아님을 깨달았다. 하지만 정모음의 고백에 강단호가 거절하며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또다시 멀어졌다.
한편, 최승효와 배석류는 첫 데이트에 나섰다. 기대와 설렘에 부풀었던 것과 달리 배석류는 최승효의 무심한 태도에 서운함을 느꼈다. 최승효도 사실 그를 연인으로 대하는 것이 아직 서툴고 어색할 뿐이었다. 여기에 최승효의 사무실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이 꼬이는 바람에 아틀리에 직원들과 장태희(서지혜)를 한꺼번에 마주한 배석류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최승효의 전 연인을 이전과 같이 대하기도 어려웠다. 머리로는 모두 이해하면서도, 마음으로는 질투가 나고 화가 났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